딘트, 파리 오니리크 패션쇼서 ‘켈리신 SS 컬렉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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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트 25 SS 서울패션위크 켈리신 패션쇼. 딘트 제공

딘트 25 SS 서울패션위크 켈리신 패션쇼. 딘트 제공
국내 패션 브랜드 딘트가 오는 23일 파리 샹젤리제 브릿지 클럽에서 열리는 포브스 오니리크 패션쇼를 통해 하이엔드 브랜드 ‘켈리신(KELLY SHIN)’의 25년 봄여름(SS)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오니리크 패션쇼는 패션모델 마그다 스위더, 프랑스 포브스를 창간한 도미니크 뷔소 등이 참여해 주관하는 행사다. 해마다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를 초청해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진 디자이너 대상의 어워드, 특별 초청전 등 파리패션위크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딘트는 이번 패션쇼에서 ‘투 더 쇼어(TO THE SHORE, 해안으로)’란 주제 아래 켈리신의 25년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해의 어둠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삶의 여정에서 끝임없이 자신의 빛을 찾는 진취적인 여성을 시각적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켈리신은 2017년 딘트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론칭한 브랜드다. 강인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강조하며 변화된 여성들의 자아를 탐색하는 콘셉트를 내세운다. 최근에는 서울패션위크에서 25년 봄여름 컬렉션을 공개했다.

신수진 딘트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유럽은 물론 아시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K-패션의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딘트는 오는 26~29일 파리 마레지구에서 럭셔리한 K-패션을 알리는 단독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세계 4대 패션쇼이자 전 세계 바이어들이 몰리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운영할 방침이다.

파리행사 주관사로 홍보회사 NPR을 선정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 셀럽 등 다양한 패션피플을 초청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소셜인텔리전스 플랫폼인 태거 등 최신 마케팅 솔루션을 접목할 계획이다.

딘트는 지난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파리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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