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에스·덕산넵코어스…'중복상장 예외 1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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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에스·덕산넵코어스…'중복상장 예외 1호' 나왔다

입력 : 2026.07.21 17:49

코스닥 상장사 모회사로 둬
물적분할 아닌 인수로 편입

금융당국이 중복상장 원칙 금지·예외 허용을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공개한 이후 첫 예외 사례가 나왔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위원회는 전날 덕산하이메탈 자회사인 덕산넵코어스와 다산네트웍스 자회사인 디티에스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상장 주관사는 모두 대신증권이다.

디티에스는 지난해 9월, 덕산넵코어스는 같은 해 11월 각각 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8~10개월 만이다. 원칙적으로 45영업일 안팎인 심사 기간이 크게 늘어났다.

두 회사는 모두 코스닥 상장사를 모회사로 두고 있다. 다만 이른바 '쪼개기 상장'으로 비판받는 물적분할 자회사가 아닌 인수를 통해 편입된 자회사다. 모회사와 영위하는 사업도 구별된다는 평가다. 반도체 패키징용 소재 기업인 덕산하이메탈과 달리 덕산넵코어스는 방산·우주항공 항법·항재밍 솔루션 사업을 영위한다.

또한 다산네트웍스는 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전문으로 하는 반면, 디티에스는 공랭식 열교환기를 비롯한 산업용 플랜트 기계 설비를 제조한다.

지난 6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인수로 편입된 자회사에 모회사 주주 동의를 권고하되 강제하진 않았다.

하지만 앞서 덕산하이메탈과 다산네트웍스는 각각 지난 5월과 6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회사 상장 안건을 의결했다. 두 회사 모두 의결권 행사 주식 기준 90% 이상 찬성을 얻었다.

다양한 주주환원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다. 덕산하이메탈은 일반주주 대상으로 자회사 주식 현물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산네트웍스도 상장 예심 승인 이후 2029년까지 배당성향 30% 이상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소각하기로 했다.

업계에선 이번 승인을 계기로 대기업 자회사 가운데서도 예외 사례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DN솔루션즈, HD현대로보틱스, 보스턴다이내믹스, 에식스솔루션스 등이 상장을 저울질하고 있다.

[우수민 기자]

반도체 패키징에 필수적인 솔더볼 등 전자 소재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자회사인 덕산넵코어스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앞두고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일반주주 대상 자회사 주식 현물배당을 실시합니다.
반도체 소재 중심의 본업과 방산 및 우주항공 항법 솔루션을 영위하는 자회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통신 인프라 전문 기업입니다.
자회사 디티에스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 과정에서 90% 이상의 주주 찬성을 확보하며, 배당 성향 유지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통신 장비와 더불어 산업용 기계 설비 제조 자회사를 보유하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및 투자은행 업무를 수행하는 종합 금융투자회사입니다.
덕산넵코어스와 디티에스의 상장 주관사로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과정에서 기업공개 실무를 총괄했습니다.
기업의 자본 조달과 성장을 지원하는 IB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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