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거브테크(GovTech) 창업기업 지원사업 공모를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적 사업모델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 거브테크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거브테크 분야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개 기업이 올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았다. 엘비에스테크는 시각 및 지체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을 개발했고, 이엠시티는 다중이용시설 화재 시 발화지점 감지를 통한 소방 진입 및 대피로 안내 시스템을 만들었다.
올해는 지원 분야를 개발지원, 실증·사업화 지원으로 구분해 창업 기업 성장 단계에 적합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개발 분야는 창업기업 단독으로, 실증·사업화 분야는 창업기업 단독 또는 수요기관 간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자금부터 인큐베이팅, 컨설팅, 홍보·마케팅, 국내외 전시 참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사업에 거브테크 기업이 활발히 참여해 공공 서비스·인프라를 혁신하고 지역과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