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피, 폭스바겐 멕시코 EREV 엔진 피스톤 수주…북미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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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모빌리티 부품 전문기업 디와이(013570)피가 폭스바겐 멕시코의 차세대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엔진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피스톤 공급사로 선정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와이피는 자회사 동양피스톤 멕시코(Dong Yang Piston Mexico)가 폭스바겐 멕시코의 ‘EA211 REX’ 엔진 프로젝트 피스톤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 물량은 멕시코 현지 공장에서 생산돼 폭스바겐 멕시코 실라오(Silao) 엔진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오는 2028년 하반기부터 6년간 약 48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A211은 폭스바겐 그룹의 대표적인 소형 가솔린 엔진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EA211 기반 EREV 엔진 프로그램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결합한 과도기적 전동화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순수 전기차(BEV)와 함께 EREV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 부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와이피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피스톤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최근에는 멕시코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GM과 포드에 이어 폭스바겐까지 주요 글로벌 OEM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가 현지 생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를 계기로 폭스바겐 그룹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디와이피 관계자는 “GM과 포드에 이어 폭스바겐까지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로부터 연이어 수주를 확보하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EREV 엔진 분야에서의 첫 협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북미와 중남미 시장에서 고객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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