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전 벌어지는 러시아 진지에서 포획된 몽골 낙타…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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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쟁이 벌어지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몽골 낙타가 돌아다니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러시아군은 기마부대 훈련에도 나섰는데요. 드론이 투입되는 21세기 전장에서 왜 동물들이 투입됐는지, 이동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 낙타 한 마리가 트럭에 묶인 채 걸어옵니다. 전쟁이 한창인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찍힌 겁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진지에서 방황하던 낙타를 구출했다며 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전쟁 속 군용차량이 1만 5천 대 넘게 파괴되며 부족해지자 러시아군이 낙타, 당나귀를 활용해 병력이나 물자를 수송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몽골 낙타라고도 불리는 쌍봉낙타는 중앙아시아 사막에서 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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