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의 글로벌 인지도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일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코웨이(coway)’ 검색량은 이달 둘째주(6~12일)에 52주 최고점을 찍었다. 구글 트렌드는 특정 키워드의 검색량 변화를 0~100 범위로 표시해 소비자의 관심 변화를 보여준다.
지역별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관심 증대가 두드러졌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에서 주력 제품인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외에 매트리스, 안마의자, 에어컨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지 홈페이지 운영 형태를 보면 공기청정기보다 매트리스 마케팅에 무게를 둬 지역별 인기 품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움직임을 읽을 수 있다. 글로벌 전략의 핵심 축인 말레이시아법인 매출은 2018년 1분기 657억원에서 올해 1분기 3289억원으로 7년간 5배 급증했다.
태국에서는 초미세먼지 이슈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급증세다. 태국법인의 1분기 매출은 429억원대로 안정적인 증가 추이를 나타냈다.
미국법인의 올해 1분기 매출도 600억원에 육박해 코웨이의 글로벌 시장 다변화 기대를 키우고 있다.
박이경 한경에이셀 데이터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