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은은 MBN 예능 ‘돌싱글즈2’에 출연해 윤남기와 커플이 돼 재혼했다. 출연자 최초로 ‘돌싱글즈7’의 MC로 합류해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했다.
이다은은 ‘돌싱글즈2’를 통해 최종 커플, 현재 커플, 재혼, 출산까지 모든 것을 이룬 레전드 출연자다. 재혼할 것 같다는 촉이 오는 커플이 있냐는 질문에 이다은은 “확실하진 않지만 ‘이 두 분은 분명 뭔가 있다’ 싶은 커플이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말보다는 눈빛에서 많이 묻어나더라. 저도 시즌2 때 윤남기씨와 그런 눈빛을 주고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그때와 비슷한 공기가 느껴졌다.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이다은은 MC로 ‘돌싱글즈7’을 함께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 인생의 두 번째 출발점이 돼준 프로그램에 MC로 함께하게 되어 정말 뜻 깊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했다.
이어 “더 깊이 더 따뜻한 마음으로 출연자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공감해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책임감도 무겁지만,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처음 MC 자리를 제안 받았을 때 “놀람과 부담이 동시에 왔다”고 고백했다.그는 “기존 4MC 모두 경력도 많고 존재감도 큰 분들이라 ‘내가 그 사이에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진짜 누구보다 이 마음을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이다은은 “첫 녹화 때 남편(윤남기)이 현장에 와서 함께 있어줬는데, 그게 정말 큰 힘이 됐다. 대기실에서 녹화 직전에 손을 꼭 잡아준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시즌 7 합류 후 스튜디오에서 출연자를 지켜보는 감회에 대해 이다은은 ‘돌싱하우스’ 일정 초반의 어색하고 긴장된 순간에 가장 공감했다고 밝혔다. “대화 중 서로의 눈치를 보는 분위기나 감정선이 누구보다 생생하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이다은은 시즌7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적극적인 감정 표현을 꼽았다. “표현도 명확하고,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나 갈등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것 같다”며 “그런 생생한 감정선이 주는 몰입감이 이번 시즌의 핵심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특히 예상 밖 전개들이 많아, 보는 재미가 훨씬 클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강조했다.
이다은은 이번 시즌을 함께며 특별 임무를 부여 받았다. 이다은은 “기존 ‘돌싱글즈’ 출연자들의 근황을 전하는 리포터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저도 같은 출연자이다 보니 그분들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진심으로 전달할 수 있겠더라”며 “‘현커 맛집’ 돌싱글즈에서 현커들의 근황은 어떨지,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하실 이야기들을 간간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돌싱글즈7’은 오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은 기존 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에 이다은이 더해져 총 5MC 체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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