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커리-르브론 제치고 2024-25시즌 유니폼 최다 판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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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 가장 인기 있는 NBA 유니폼은 바로 이 선수의 것이었다.

NBA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15일(한국시간) 2024-25 정규시즌 기간 공식 쇼핑몰인 ‘NBAStore.com’ 판매량을 기준으로 유니폼 판매 순위를 발표했다.

그 결과, 시즌 도중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LA레이커스로 이적한 가드 루카 돈치치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돈치치는 2024-25시즌 가장 많은 유니폼이 팔린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돈치치는 2024-25시즌 가장 많은 유니폼이 팔린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동안 NBA 유니폼 판매 랭킹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두 선수가 양분해왔다.

NBA는 이 두 선수를 제외한 또 다른 선수가 1위에 오른 것은 2012-13시즌 카멜로 앤소니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돈치치의 트레이드는 확실히 유니폼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NBA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2월 6일 이후 유니폼 판매량이 전년도에 비해 21% 증가했다고 전했다.

커리와 르브론이 그 뒤를 이어 2위와 3위에 자리했고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제일렌 브런슨(뉴욕)이 그 뒤를 이었다.

돈치치를 비롯해 빅터 웸밴야마(샌안토니오, 6위) 니콜라 요키치(덴버, 10위)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11위) 등 네 명의 해외 선수가 유니폼 판매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별 머천다이즈 판매 순위에서는 돈치치와 르브론의 소속팀 레이커스가 1위에 올랐고 보스턴 셀틱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뉴욕 닉스, 시카고 불스가 그 뒤를 이었다.

2024-25시즌 NBA 유니폼 판매 순위. 사진= NBA 공식 홈페이지

2024-25시즌 NBA 유니폼 판매 순위. 사진= NBA 공식 홈페이지

한편, 2024-25시즌 NBA 소셜미디어 및 디지털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본 영상은 멤피스 그리즐리스 가드 자 모란트가 11월 4일 브루클린 넷츠와 경기에서 보여준 아크로바틱한 레이업으로 2억 86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2위는 커리가 12월 28일 피닉스 선즈와 경기에서 보여준 비하인드-더-백 크로스오버에 이은 피니시로 1억 3600만 조회수를 찍었다.

선수별로는 르브론이 32억 3000만 조회수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커리(25억 6000만)와 돈치치(18억 2000만)가 뒤를 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서부 1위를 이끈 쉐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지난 시즌보다 세 배 가까이 늘어난 10억 6000만 조회수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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