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블롬베르크 리페 2연승으로 2위 싸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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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롬베르크 리페(HSG Blomberg-Lippe)가 2연승을 거두며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독일 북스테후데의 Halle Nord Buxtehude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경기에서 블롬베르크 리페는 북스테후데(Buxtehuder SV)를 28-26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블롬베르크 리페는 13승 1무 5패(승점 27점)를 기록하며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3위 튀링어 HC를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 4위를 유지하면서도 2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반면, 북스테후데는 5승 2무 12패(승점 12점)로 10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블롬베르크 리페와 북스테후데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사진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블롬베르크 리페와 북스테후데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블롬베르크 리페의 승리는 니에케 퀴네(Nieke Kühne)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11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으며, 주디스 티엔텐(Judith Tietjen) 역시 7골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골키퍼 멜라니 비스(Melanie Veith)는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구해냈다.

북스테후데는 샬로테 카르(Charlotte Kahr)와 마이 리카 닐센(Maj Rika Nielsen)이 각각 6골씩, 레브케 크레츠만(Levke Kretschmann)과 테레사 폰 트리트비츠(Teresa von Prittwitz)가 각각 5골씩 넣으며 분전했고, 소피 파솔드(Sophie Fasold) 골키퍼의 8세이브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은 북스테후데가 주도했다. 블롬베르크 리페는 첫 공격에서 실수를 범하며 북스테후데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퀴네가 백라인에서 날카로운 슛으로 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경기 시작 4분 만에 니에케 퀴네가 2분간 퇴장을 당하면서 블롬베르크 리페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를 틈타 북스테후데는 빠르게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멜라니 비스 골키퍼의 선방과 주디스 티엔텐의 외곽슛으로 블롬베르크 리페는 4-3까지 따라붙었다.

전반 후반부로 접어들며 블롬베르크 리페는 실수를 줄이고 북스테후데의 실수를 활용하며 25분경 처음으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주디스 티엔텐의 득점으로 12-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초반에는 마이 리카 닐센이 득점하며 북스테후데가 기세를 올렸고, 결국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블롬베르크 리페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고, 40분경까지 양 팀이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니에케 퀴네의 7미터 슛이 성공하며 블롬베르크 리페가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북스테후데도 19-19 동점을 만들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후 경기 막판 블롬베르크 리페는 퀴네의 빠른 역습과 상대 실수를 이용해 2골 차 리드를 유지하며 28-2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블롬베르크 리페의 스테펜 비르크너(Steffen Birkner) 감독은 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북스테후데가 홈에서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60분 내내 매우 힘든 경기를 했다. 이 승리가 정말 기쁘고, 경기가 어떻게 끝났을지 몰랐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블롬베르크 리페의 막시 뮐너(Maxi Mühlner)는 “이 경기에서 승리한 후 정말 안도감을 느낀다. 우리는 이 승리가 매우 중요했고, 앞으로 더 높은 순위를 목표로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승리였다. 경기장이 꽉 차 있었고, 북스테후데 팬들이 매우 열렬하게 응원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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