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의 상징’ 데프콘이 KBS2 예능 ‘동물은 훌륭하다’에 출연 중인 고지안 훈련사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동물은 훌륭하다’ 3회에서 고지안 훈련사는 “데프콘이 마치 테리우스 같다”라고 말해 스튜디오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에 데프콘은 “천천히 알아가 보자”라고 거들어 솔로 탈출 가능성을 내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겨울철 도심 출몰이 잦아지고 있는 멧돼지 문제도 다룰 예정이다. 양산의 한 지하철역에 등장한 야생 멧돼지! 100kg 넘는 거대한 몸집으로 역사를 휘젓고 다니며 시설을 파손하고, 사람까지 공격해 부상자까지 발생한 상황.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실탄을 쏘며 멧돼지와 대치했다는데. 그 긴박했던 순간이 담긴 경찰의 바디캠 영상이 독점 공개된다.
‘멍냥Q’에서는 반려견은 처음이라는 초보 보호자 70대 할아버지와 학대 트라우마가 있어 보이는 고민견 태양이의 사연이 등장한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집 안 마당에 막무가내로 들어왔다는 주거침입견. 할아버지는 그런 태양이와 가족이 되기로 결심했다는데, 운명 같은 만남이었지만 민감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태양이가 걱정이라는 할아버지.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고지안 훈련사는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밀양으로 향하는데… 과연 태양이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할아버지와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을까?
SNS에서 ‘염색이다 VS 아니다’로 뜨거운 논쟁 중인 호랑이 犬도 소개된다. 김명철 수의사도 고지안 훈련사도 “처음 보는 견종”이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한다. 스튜디오를 혼란에 빠트린 수상한 개의 정체는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동물은 훌륭하다’는 11월 30일(토) 오전 10시 35분 KBS2 채널에서 방영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