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우기홍·한진칼 류경표, 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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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우기홍·한진칼 류경표, 부회장 승진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왼쪽)과 류경표 한진칼 사장(오른쪽)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새 대표이사엔 송보영 부사장이 내정됐다. 한진그룹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대한항공과 한진칼, 아시아나항공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두 명의 부회장 승진으로 한진그룹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부회장직을 되살렸다. 우 신임 부회장은 1987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여객사업본부장, 경영전략본부 총괄 등을 거친 뒤 2019년 대표를 맡았다. 류 신임 부회장은 삼일회계법인 소속 회계사에서 1990년 대한항공으로 옮겨와 ㈜한진 재무총괄,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2022년부터 한진칼 대표를 맡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에선 송 신임 대표를 비롯해 두 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15명의 임원이 자리를 새로 맡았다. 대한항공 승진 인사는 18명으로, 엄재동 전무와 박희돈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통합 항공사로 새롭게 도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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