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사, AI 작성 과제를 줄이기 위해 타자기 활용

5 hours ago 2
  • 수동 타자기 과제 도입으로 화면, 온라인 사전, 맞춤법 검사기, 삭제 키 없이 글을 쓰게 하며, 컴퓨터 없이도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직접 마주하게 함
  • 생성형 AI와 온라인 번역 플랫폼으로 문법적으로 완성된 과제가 늘어난 현실이 계기였으며, 디지털 이전의 글쓰기·사고·교실 경험을 체감시키기 위해 오래된 수동 타자기를 확보
  • 수업 현장에서는 German 키보드와 QWERTY 키보드 타자기가 함께 놓였고, 종이 끼우기·키 압력 조절·캐리지 리턴 같은 물리적 조작이 필요해 모든 작업 속도가 느려짐
  • 학생들은 방해 요소 감소를 반겼고, 화면과 알림이 없는 상태에서 동급생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더 많이 대화하게 됐고, 삭제 키 부재로 글쓰기 전에 더 의도적으로 생각하게 됨
  • 오탈자, 불규칙한 간격, 느린 입력 같은 물리적 제약 자체가 학습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여졌으며, 교실 내 펜과 종이 시험·구술 시험으로 이동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음

수업의 아날로그 과제 도입

  • Cornell University의 독일어 강사 Grit Matthias Phelps가 학기마다 한 번 학생들에게 수동 타자기로 글쓰기 과제 수행 기회 제공
    • 화면, 온라인 사전, 맞춤법 검사기, 삭제 키 없이 타이핑하는 감각을 경험하는 방식
    • 강의계획서에는 analog 과제로 편성
  • 이 과제는 2023년 봄 시작됐으며, 학생들이 생성형 AI와 온라인 번역 플랫폼으로 문법적으로 완벽한 과제를 만들어내는 현실에 대한 좌절이 계기
    • What’s the point of me reading it if it’s already correct anyway, and you didn’t write it yourself? Could you produce it without your computer?”라는 발언 포함
  • 디지털 이전의 글쓰기·사고·교실 경험을 이해시키기 위해 중고 상점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수십 대의 오래된 수동 타자기 확보
  • Cornell 바깥까지 타자기의 재유행을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했지만, 노트북 과제에서의 AI 사용을 막기 위한 교실 내 펜과 종이 시험, 구술 시험 같은 구식 평가 방식으로의 이동과 맞닿아 있음

아날로그 수업 당일의 교실 풍경

  • 최근 한 아날로그 수업일에 학생들은 책상 위에 놓인 타자기를 보고 수업에 들어왔으며, 일부는 German 키보드, 일부는 QWERTY 키보드 형태
  • 19세 신입생 Catherine Mong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몰랐고, 영화에서만 타자기를 봤다며 타자기 사용에는 “a whole science”가 있다고 표현
  • 스마트폰 세대에게 수동 타자기는 겉보기와 달리 직관적이지 않았으며, Phelps는 종이를 수동으로 끼우는 법과 글자가 번지지 않을 정도로, 그러나 충분한 힘으로 키를 누르는 법 시연
    • 줄 끝에서 들리는 벨 소리가 한 줄의 종료를 뜻하며, 캐리지를 수동으로 되돌려 다음 줄을 시작해야 한다는 설명 포함
    • 한 학생의 “that’s why it’s called ‘return.’”라는 반응 포함
  • Phelps는 “모든 것이 느려진다”고 말하며, 예전처럼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던 감각과 그 안의 즐거움 언급
    • 7세와 9세 자녀를 “tech support”로 데려와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꺼내지 않도록 확인하게 함

방해 요소 감소와 상호작용 변화

  • 학생들은 방해 요소 감소를 반겼으며, 과제의 핵심은 단순한 타자기 사용법 습득을 넘어서는 지점에 있었음
  • 컴퓨터공학 전공 2학년 Ratchaphon Lertdamrongwong은 타자기 타이핑의 차이가 기계와의 상호작용뿐 아니라 주변 세계와의 상호작용 방식에도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함
    • 해당 수업에서는 감상한 독일 영화 비평문 작성 과제 수행
  • 화면이 없으면 글을 쓰는 동안 알림이 방해하지 않으며, 손끝에서 모든 답을 즉시 찾을 수 없는 상태에서 동급생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됐고, Phelps는 이를 적극 장려
  • Lertdamrongwong은 에세이를 쓰는 동안 더 많이 대화하고 더 많이 사교해야 했다고 말하며, 현대 교실에서는 사람들이 늘 노트북이나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고 대비
  • 삭제 키가 없고 모든 실수를 바로잡을 수 없기 때문에, 글쓰기에 앞서 더 의도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말함
    • I was forced to actually think about the problem on my own instead of delegating to AI or Google search”라는 발언 포함

수동 타자기의 물리적 제약과 학생 반응

  • 대부분 학생들은 새끼손가락 힘이 충분하지 않아 터치타이핑이 어려웠고, 검지로 키보드를 두드리며 더 천천히 입력
  • 신입생 Catherine Mong은 최근 손목이 부러진 상태라 한 손만 써야 하는 추가 어려움 경험
  • 완벽주의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Mong은 특정 글자 사이의 이상한 간격과 오탈자로 페이지가 지저분해 보여 처음에는 좌절
    • Phelps는 학생들에게 오류 위로 백스페이스를 친 뒤 ‘X’ 를 덮어 타이핑하라고 안내
  • Mong은 연필 자국이 가득하고 깨끗하거나 완성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결과물을 제출했지만, 실수를 하게 되는 과정 자체를 학습의 일부로 받아들였음
  • Mong은 시 타이핑 과제를 “fun and challenging”하다고 표현했으며, 이상한 간격을 받아들이고 시인 E.E. Cummings 스타일로 들여쓰기와 단편화된 행 구성을 위해 페이지의 시각적 경계 활용
    • 여러 장의 종이와 많은 실수가 필요했고, 그 모든 결과물 보관
    • 벽에 걸어둘 것 같고, 타자기에 매료됐으며, 친구들에게 독일어 시험을 타자기로 봤다고 말했다는 반응 포함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