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에 이어 대전 시장 선거 현장을 연달아 찾으며 6·3 지방선거 막판 판세를 흔들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선거 때마다 결정적 한마디로 판세를 뒤집었던 박 전 대통령이 격전지들을 직접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보수 지지층의 결집 여부에 정가의 이목이 쏠린다.
24일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5일 오후 3시께 대전 서구에 위치한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대전 방문에 앞서 어머니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을 먼저 찾은 뒤 대전으로 이동해 선거 관계자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끝까지 정치적 신의를 지킨 이 후보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공개 지원 활동을 펼쳤다. 박 전 대통령이 2017년 탄핵 이후 공식 선거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현장에는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과 추 후보가 동행했으며, 수백 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박 전 대통령은 약 30분간 시장에 머물며 상인 및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인사를 건넸다.
정치권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이번 '대구·대전 연쇄 방문'을 두고, 선거 막판 경합 지역의 보수 표심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교한 행보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장 선거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임에도 불구하고 추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여론조사상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대전 역시 격전지로 분류된다.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신촌 피습 사건 직후 "대전은요?"라는 한마디로 한나라당의 대역전승을 이끌었던 박 전 대통령이 19년 만에 다시 대전을 찾아 중원과 영남의 보수층을 향해 강력한 결집 신호를 보냈다는 해석이다.
지방선거를 열흘가량 앞둔 시점에서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던 박 전 대통령의 지원 행보가 보수층 결집으로 이어질지 유권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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