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해 교내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대상 강력 사건을 계기로 위급 상황이 생기면 아이들이 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예방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아이들이 쉽게 갖고 다닐 수 있도록 지역 대표 가상 인물인 ‘꿈돌이’를 활용한 열쇠고리 형태의 호신용 경보기를 제작해 14일 유성구에 있는 초등학교 5개 학급에 시범 배부했다. 경보기는 130db(데시벨)의 강력한 경고음을 낼 수 있어 위급상황 발생 시 주변에 위험을 신속하게 알릴 수 있다.
시는 6월 말까지 대전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경보기 배부를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 사업 효과와 학부모·학생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전 학년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우경 시 복지국장은 “아이들은 위급한 순간 두려움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며 “꿈돌이 호신용 경보기가 주변에 위험을 빠르게 알리고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장치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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