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우건설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를 통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함께으쓱 기부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들의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한 기부 챌린지다. 4월 15일부터 한 달간 휴대폰 앱으로 직원들의 걸음 수를 집계해 목표 누적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참여형 챌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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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임직원들이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사진=대우건설) |
약 2000명의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한 달 간 누적 걸음 수 5억 300보를 달성했다. 이는 당초 대우건설이 목표했던 4억보 대비 126% 초과 달성한 것이다. 1인당 평균 25만보에 달한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총 10곳의 기부처에 각각 500만원 씩, 총 5000만원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기부처 또한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했다. 3월 임직원 기부처 공모를 통해 40개의 기부처가 후보에 올랐고 그 중 어린이, 소아암 환자,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를 필요로 하는 단체 10곳이 기부처로 확정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챌린지가 걸음 수에 따라 기부금액이 달라지는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어 대우건설 임직원들에게 목표 초과 달성에 도달할 수 있는 결집력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 차원의 단순 기부보다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조성해 임직원 모두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의식이 고취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대우건설은 2월 ESG 경영의 괄목할 성과 창출 및 지속 경영이 가능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하기 위해 으쓱 워킹그룹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밖에 ‘국내 산불 재해 현장 기부금 출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