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에프앤아이, NICE신평 장기신용등급 'A+ 안정적'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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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2 10:32 수정2026.04.02 10:32

대신에프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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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프앤아이는 NICE신용평가가 회사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각각 한 단계씩 높였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하반기 이후 경기 둔화로 은행권의 부실채권(NPL) 매각 물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이 분야 투자를 선제적으로 확대해 수익 기반을 안정화한 전략이 신용도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선제적 NPL 투자 확대의 결과 대신에프앤아이는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은행 NPL 입찰 시장에서 업계 2위 수준의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시장점유율(OPB 기준)은 과거 10% 초반에서 2025년 약 20%까지 확대됐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체질 개선도 진행됐다. 비핵심 부동산 자산을 회수해 NPL 투자로 재배분하면서, 2022년 말 18.0%였던 NPL 자산 비중은 2025년 말 56.4%로 높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부동산 투자자산 비중은 53.9%에서 24.4%로 낮아졌다.

재무 건전성 지표도 강화됐다. 나인원한남 분양 전환이 마무리되면서 2025년 말 기준 자기자본은 1조734억원, 자기자본비율은 23.8%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말 대비 양 지표 모두 2배가량 개선됐다. 같은 기간 레버리지 배율 또한 8.0배에서 4.2배로 하락하며 부채 부담을 덜었다.

여기에 2025년 대신증권으로부터 받은 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중 배당금 지급분을 제외한 약 500억 원의 실질 자금이 유입된 점도 자본 완충력을 높이는 요인이 됐다.

조상규 대신에프앤아이 경영기획본부장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리스크 관리와 수익 구조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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