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8명 참가, 33:1 경쟁률로 유럽 대표 김치 대회 입지 굳혀
창의적 김치 요리로 K푸드 확산… 9월 미국 대회 예정
2019년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본교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종주국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6월 10일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대회는 332명(33:1 경쟁률), 6월 17일 런던에서 열린 영국 대회는 326명(32:1 경쟁률)이 지원하며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한다.
프랑스 대회에서는 셰프 알베스 타바레스 파비앙(Alves Tavares Fabien)의 ‘마리네이드한 고등어와 김치’가 우승했다. 2위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셰프 페이욜 루도빅(Fayolle Ludovic)의 ‘김치와 함께한 블루 랍스터’, 3위는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셰프 코가네마루 다이사쿠(Koganemaru Daisaku)의 ‘김치를 위한 오마주’가 차지했다.
종가상은 비요식업 종사자 조르주 카미유(Georges Camille)의 ‘스위트 김치’가 수상하며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이경애 대상 김치글로벌사업본부장은 “종가 김치 쿡 오프를 통해 김치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 글로벌 최고의 김치 브랜드로서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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