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2024년 임금소득 분석
대기업 평균 613만원, 中企 307만원
중위소득도 ‘511만원 vs 255만원’ 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월급 차이가 2024년 기준 평균 306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임금 격차는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임금근로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4년 대기업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3.3% 늘어난 613만 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월평균 소득(307만)보다 306만 원 높다.
두 근로자 간의 월평균 소득 차이는 2022년(305만 원)을 넘어 역대 가장 큰 수준으로 벌어졌다. 2016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차이는 264만 원 수준이었지만 8년 새 15.9%(42만 원) 늘어났다. 근로자를 소득순으로 나열했을 때 정중앙에 위치한 값을 뜻하는 중위소득의 역시 대기업(511만 원)이 중소기업(255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의 배율 차이는 2.0배로 1년 전(1.99배)보다 소폭 상승했다.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로 2023까지는 줄곧 감소세를 보였다. 데이터처는 중소기업의 임금 상승률이 대기업을 넘어서지 못하면 두 근로자 간의 임금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2024년 기준 전체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75만 원으로 1년 전보다 3.3%(12만 원) 올랐다. 중위소득은 288만 원으로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2.3%)을 웃돌며 실질 임금은 상승한 셈이다.
남성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442만 원으로 여성 근로자(289만 원)보다 1.5배 높았다. 50대의 경우 남성 근로자(548만 원)와 여성 근로자(306만 원)의 임금 차이는 243만 원으로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777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스·증기·공기조절공급업(699만 원), 국제·외국기관(538만 원) 순이었다. 반면 숙박·음식업(188만 원)과 협회단체 및 개인서비스업(229만 원) 근로자 순서로 임금이 낮았다.세종=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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