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세징야(대구FC)와 송범근(전북 현대)이 7월 가장 멋진 골과 선방을 한 선수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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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먼저 세징야는 2025시즌 7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7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22~24라운드 3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세징야와 함께 FC서울 제시 린가드가 경쟁했다.
세징야는 22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전반 18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린가드는 22라운드에서 울산HD를 상대로 골키퍼 키를 넘기는 발리슛을 터뜨렸다.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된 팬 투표 결과 세징야가 6883표(63%)를 얻어, 4012표(37%)를 받은 린가드를 제치고 ‘7월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세징야는 지난 4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골을 수상하게 됐다. 세징야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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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 수문장 송범근은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을 제치고 2025시즌 7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
송범근은 24라운드 광주FC전에서 후반 44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최경록(광주)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역동적으로 막아냈다. 이창근은 23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43분 말컹과 최석현의 발리슛을 연거푸 저지했다.
팬 투표 결과 송범근이 65.7점(5474표)을 받아 34.3점(3195표)을 받은 이창근을 제치고 ‘7월 이달의 세이브’ 주인공이 됐다.
송범근은 지난 5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하게 됐다. 송범근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