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6천원 ‘부엉이 캐릭터’ 사러 미국인 마트 몰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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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통업체 타겟에서 출시한 단돈 6000원짜리 부엉이 장식이 수집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타켓의 부엉이 캐릭터 장식의 열풍 현상을 소개하면서 "타겟의 새를 수집하는 열풍은 온라인에서 매진된 희귀한 캐릭터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인들 사이에선 페이스북이나 레딧과 같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타겟의 '버브(birbs)'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새 장식을 수집한 것을 공유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게 유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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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통회사 타겟에서 출시한
5달러짜리 장식용 부엉이
다양한 한정판 캐릭터 출시에
수집가들 매장 ‘오픈런’ 벌이기도

소셜미디어 ‘레딧에 올라온 미국 유통회사 타겟에서 출시한 5달러짜리 다양한 부엉이 캐릭터 장식들. [출처=레딧]

소셜미디어 ‘레딧에 올라온 미국 유통회사 타겟에서 출시한 5달러짜리 다양한 부엉이 캐릭터 장식들. [출처=레딧]

미국 유통업체 타겟에서 출시한 단돈 6000원짜리 부엉이 장식이 수집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타켓의 부엉이 캐릭터 장식의 열풍 현상을 소개하면서 “타겟의 새를 수집하는 열풍은 온라인에서 매진된 희귀한 캐릭터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인들 사이에선 페이스북이나 레딧과 같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타겟의 ‘버브(birbs)’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새 장식을 수집한 것을 공유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게 유행하고 있다.

타겟에서 판매 중인 새 장식의 가격은 단 5달러(약 6700원)에 불과하지만, 지난 2020년 밸런타인데이 한정판으로 출시됐던 ‘피보(Peabo)’나 ’프리너(Preener)‘와 같은 인기 캐릭터의 경우 수백달러를 호가하는 가격으로 수집가들 사이에서 거래되곤 한다.

타겟이 부엉이 장식을 출시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12년으로 핼러윈 등 각종 공휴일과 기념일을 위한 한정판 새 장식을 선보였다. 최근 타겟은 부엉이 장식뿐 아니라 새 장식과 결합해 집을 꾸밀 수 있는 나무 장식품, 부엉이 캐릭터를 소재로 한 달력 등과 같은 연관 상품까지 판매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사는 30세 디애나 앨런은 2020년 말부터 부엉이 장식 86개를 수집했고,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사는 32세 메건 프란츠는 약 180개에 달하는 부엉이 장식을 모았다.

일부 수집가는 한정판 캐릭터를 사기 위해 타겟 매장으로 오픈런을 감행하기도 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테레사 호프만 교수는 이달 새로 출시한 부엉이 캐릭터를 해 뜨기 전에 사기 위해 일어나 매장으로 향해 하루 만에 7개를 구입했다.

질 샌도 타겟 부사장은 타겟의 부엉이 장식이 10년 이상 인기를 끈 비결로 “창의적이고 장난기가 많은 사내 제품 디자인팀의 작업이 만든 마법 같은 사례”라며 “올해 안으로 더 많은 캐릭터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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