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사, ‘위믹스’ 거래유의 종목 지정 재연장…최종 결론은 5월 1주차로

닥사, ‘위믹스’ 거래유의 종목 지정 재연장…최종 결론은 5월 1주차로

지난 2월 말 ‘플레이 브릿지’ 볼트를 통한 해킹 사건 발생으로 거래유의 종목에 지정된 가상자산 ‘위믹스’에 대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닥사)의 검토 일정이 다시 2주 연장됐다.

18일 빗썸, 코인원 등의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공지를 통해 ‘위믹스’의 거래유의 종목 지정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공지를 통해 “유의 종목 지정에 관한 사실관계 및 후속조치 등에 대해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이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거래유의 지정을 연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위믹스’에 대한 상폐 여부와 거래유의 종목 지정 연장 및 해제에 대한 결론은 5월 1주차인 4월 28일부터 5월 2일 사이 주간으로 미뤄지게 됐다.

당초 닥사는 지난 3월 4일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3월 3주차인 3월 17일부터 3월 21일 사이에 지정 연장 및 해제, 거래지원 종료 여부에 대해 공지하기로 했으나 3월 18일 추가 공지를 통해 4월 3주차까지 거래유의 종목 지정을 연장한다고 밝히고 결정을 미룬바 있다.

위메이드와 위믹스 팀은 지난 2월 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약 850만개 가량의 위믹스 코인이 해킹을 통해 탈취된 것을 파악하면서 이에 대한 조치로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다만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자산 탈취 내용을 고지하지 않고 단순 서비스 장애로 알렸고 3월 4일에야 자산 탈취 내용을 공지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3월 21일까지 서비스 복구를 약속하고 100억원 규모의 바이백 및 위믹스 2000만개 추가 매수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