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에서 멕시코가 첫 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7일(한국시간)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영국과 WBC B조 예선 첫 경기 8-2로 이겼다. 지난해 4강 진출팀인 멕시코는 이날 승리로 유리한 위치에 올랐다.
7회까지는 양 팀 1-1로 팽팽했다. 멕시코가 2회초 나초 알바레즈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앞서가자 영국이 6회말 해리 포드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영국은 6회말 내친김에 역전을 노렸다. 2사 1, 2루에서 이반 존슨이 좌전 안타를 때린 것. 그러나 멕시코 좌익수 랜디 아로자레나가 자로 잰 듯한 홈 송구로 맷 코퍼니악을 아웃시키면서 균형을 지켰다.
멕시코는 8회초 차이를 만들었다. 2사 이후 자렌 듀란, 아로자레나가 연속 볼넷으로 판을 깔았고 조너던 아란다가 바뀐 투수 트리스탄 벡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작렬, 순식간에 3-1로 앞서갔다.
9회에는 1사 2, 3루에서 알렉 토마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가 나온데 이어 조이 오티즈의 2루타, 아로자레나의 우전 안타가 나오며 8-1까지 달아났다.
영국이 9회말 트레이스 톰슨의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쫓아가기에는 이미 격차가 너무 크게 벌어진 상태였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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