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하이 증시, 높아진 美금리인하 기대…AI주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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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30 17:30 수정2025.11.30 17:30 지면A16

이번주는 연말 소비 증가 기대가 뉴욕증시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프라이데이(11월 28일)와 그 다음주 월요일(12월 1일)인 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할인 행사 기간은 연중 최대 쇼핑 대목이다. 지난 28일 블랙프라이데이 소비는 예상과 달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 고용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소비가 전년보다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다른 결과다.

인공지능(AI) 관련주에 관심이 다시 높아질지에도 시선이 쏠린다.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가 AI 거품론과 구글의 제미나이3 돌풍으로 11월 13% 하락했는데 이는 오히려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가 AI산업에서 모두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엔비디아의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 주요 인사는 12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 발언을 삼가는 ‘침묵 기간’에 들어갔다. 12월 1일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스탠퍼드대 대담이 예정돼 있지만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민감한 얘기는 꺼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일단 12월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86%를 넘는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이번주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와 부진한 실물 경제 지표 사이에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가장 큰 변수는 12월 1일 나오는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다. 이 지수는 10월까지 7개월 연속 기준선(50)을 밑돌고 있다. 11월에도 부진이 이어지면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수 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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