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메이시스 퍼레이드
스파이더맨, 스폰지밥 등
대형 캐릭터 풍선 거리 날아
미국 뉴욕에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열려 다양한 대형 캐릭터 풍선들의 행진이 펼쳐졌다.
28일(현지시간) 올해 98회째를 맞은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The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가 개최됐다. 이 퍼레이드는 메이시스 백화점이 후원해 매년 추수감사절 기간에 열린다.
이날 퍼레이드에서는 스파이더맨, 드래곤볼 손오공, 스폰지밥, 미니언스, 원피스 루피, 스누피, 미니 마우스 등 다양한 캐릭터 풍선들이 거리에 등장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쓰고 퍼레이드를 즐기며 환호했다.
이날 페리이드에는 초대형 캐릭터 풍선 17개, 장식 차량 22개, 신규·전통 대형풍선 15개, 마칭밴드 11팀, 광대 700명, 자원봉사자 5000여명 등이 참여했다.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은 가족과 친척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칠면조 요리와 파이 등을 함께 먹으며 정을 나누는 명절로 ’미국판 추석‘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