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티, 아파트 현관까지 로봇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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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리티, 아파트 현관까지 로봇 배송

자율주행 로봇 기술 기업 뉴빌리티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아파트 단지 내 ‘도어 투 도어’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울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지난해 12월 2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입주민이 인근 상가와 단지 커뮤니티 카페 및 식당에서 음료와 음식을 주문하면 자율주행 로봇 ‘뉴비’(사진)가 현관 앞까지 배달해 준다.

뉴빌리티는 작년 6월부터 같은 아파트에서 1층 출입문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자율주행으로 이동하게 해 배송 범위를 실내로 넓혔다.

뉴빌리티는 위성항법장치(GPS)와 라이다 없이 카메라, 센서,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였다. 엘리베이터 연동 시스템을 갖춰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간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골프장, 병원, 물류 창고 등 다양한 장소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더 많은 사람이 자율주행 로봇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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