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한국행 포기 시사' 유승준, 국대 유니폼 입고 월드컵 응원[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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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준 유튜브

병역기피 논란 등으로 한국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체코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유승준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가 뭐래도 나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과 함께 유승준은 "살면서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이야기도 있었다"라며 "하지만 한 가지는 변하지 않았다. 그 누가 뭐래도, 나는 대한민국을 응원한다.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영상에서 유승준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지인들과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유승준은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역전 결승골이 들어갈 때 환호하기도 했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4일 "지금은 (한국에) 들어가는 게 큰 의미가 없다"라며 "이렇게까지 거짓과 진실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제 상황과 모든 걸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성이나 제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하고 한국 입국 포기를 시사한 바 있다.

유승준은 병역기피 논란으로 25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3차례나 입국 거부를 풀어달라며 사증발급 거부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이어갔다.

대중에게 입대를 약속했던 유승준은 지난 2001년 말, 입영 연기와 함께 귀국 보증제도를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당시 병무청은 유승준으로부터 '일본과 미국 공연 일정이 끝나면 바로 귀국하겠다'라는 내용의 각서를 받고, 그의 출국을 승인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승준은 병무청과의 약속을 어기고, 2002년 미국 LA에서 미국 시민권 취득 절차를 밟은 후 한국 국적을 포기했고 그해 2월 인천국제공항에 내렸으나 입국심사장을 통과하지 못한 채 6시간 동안 머물렀다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의 입국을 금지한다'라는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입국이 금지된 것.

이후 유승준은 2015년 10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고 LA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하자,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두 차례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LA총영사관은 2024년 6월 사증(비자) 발급을 다시 거부했다. 유승준은 2024년 9월 거부처분취소소송과 함께 법무부를 상대로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를 제기하는 등 3번째 소송에 나섰다. 3번째 행정소송에서도 법무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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