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김주양 농업경제대표 선임… ‘현장 경험’ 앞세워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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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가 농산물 유통과 산지 정책에 정통한 내부 전문가를 농업경제 대표로 선임했다.

농협경제지주는 19일 신임 농업경제대표이사에 김주양(사진) 전 산지도매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과 산지 조직 강화 경험을 갖춘 ‘현장형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 농업경제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김 신임 대표는 1992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이후 약 30여 년간 농업경제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농협경제지주 경제전략단장과 산지원예부장,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산지도매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생산·유통·정책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았다.

특히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과 산지 조직 경쟁력 강화 등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온 점에서 실무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농협 내부에서는 현장 이해도가 높은 ‘실행형 리더’로 평가되며, 농업인 소득 증대와 경제사업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적임자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번 인사는 최근 농산물 가격 변동성과 유통 구조 비효율 문제, 스마트농업 전환 필요성 등 농업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농협이 정책 중심에서 나아가 유통·현장 중심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김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농업경제 부문의 핵심 과제로 ▲농산물 유통 혁신 ▲효율적인 영농 지원 ▲수급 및 가격 안정 ▲스마트농업 확산 ▲경제지주 경영 혁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유통 혁신과 가격 안정은 농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향후 농협의 사업 방향에서도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산지와 도매를 아우른 경험을 토대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유통 구조 혁신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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