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캔들’, 9월 18일 공개…손예진·지창욱·나나 위험한 사랑 내기

6 days ago 23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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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이 9월 18일 공개를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선보였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욕망과 사랑을 둘러싼 위험한 내기에 휘말리며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이라는 틀에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지닌 조씨부인(손예진)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지창욱)이 벌이는 사랑 내기에 희연(나나)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의 1782년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긴 작품으로, 앞서 2003년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로도 제작돼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3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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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의 정지우 감독은 원작의 고전적인 이야기를 단순한 멜로 구조에 머물지 않고 현대적인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각자의 욕망과 자아를 가진 인물들을 중심에 두고 조선의 금기와 제약 속에서 자신의 선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붉은 꽃이 만개한 안채에 앉아 있는 조씨부인, 미인도 속 인물처럼 여유로운 표정으로 자리한 조원, 매화꽃 사이에서 처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희연의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을 둘러싼 한국적인 미장센과 “탐하라, 가질 수 없는 것을”이라는 문구가 더해지며 이들을 얽어놓은 내기의 위험성을 암시한다.

티저 예고편은 사대부들이 모여 사는 북촌을 뒤흔들 내기의 시작을 담았다.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으로 조씨부인이 내기를 제안하고, 조원은 욕망 어린 눈빛으로 이를 받아들인다. 반면 희연은 두 사람의 내기에 휘말리며 두려움을 드러낸다.

이어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희연에게 접근하는 조원과 이를 지켜보는 조씨부인의 모습이 교차하면서 세 사람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이 고조된다. 조원의 접근이 희연의 운명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조씨부인이 어떤 욕망을 품고 이 내기를 시작했는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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