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브랜드 특화카드로 충성고객 잡자"
특정 기업·브랜드와 독점제휴
소비패턴 맞춤혜택 가득 담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무료이용
스타필드 전용카드론 10%할인
특급호텔 연계 숙박권 제공도
최근 카드사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rivate Label Credit Card·PLCC)를 앞세워 영업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소비 브랜드와 독점으로 제휴해 차별화된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 유치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PLCC는 카드사가 특정 기업·브랜드와 손잡고 해당 브랜드 이용 시 혜택을 집중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말한다. 일반 제휴카드와 달리 특정 브랜드와 맺은 독점 계약을 기반으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아 포인트 적립률이나 할인폭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유통·플랫폼·여행·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으로 제휴 범위가 확대되면서 카드사 간 파트너십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브랜드 충성 고객을 카드 회원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PLCC는 카드사에 안정적인 이용 실적을, 제휴사에는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주는 '윈윈 전략'으로 평가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주목받는 PLCC 상품은 현대카드와 네이버 제휴카드인 '네이버 현대카드'다. 연간 약 5만원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무료로 쓸 수 있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월 7000원인 넷플릭스(광고형 스탠다드)도 사실상 무료로 볼 수 있다.
해당 상품은 2021년 공개 이후 90만장 넘게 발급되는 등 네이버 이용 필수 카드로 자리 잡았다. 네이버 현대카드를 보유한 회원의 94%는 월 1회 이상 카드를 이용할 정도로 사용률이 높으며, 연령대별로는 2030세대(64%)의 선호도가 특히 높다.
네이버 현대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네이버 현대카드 Edition2'는 네이버쇼핑에서 이용하면 매월 2만포인트까지 7%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서 제공하는 5% 적립 혜택을 더하면 업계 최고 수준인 12%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네이버 현대카드 뒤를 이어 주목받는 카드는 '스타벅스 삼성카드'다. 삼성카드가 스타벅스와 협업해 출시한 스타벅스 삼성카드는 이용금액에 따라 '별'을 적립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적립한 별을 활용해 음료 크기를 변경하거나 음료를 무료로 주문할 수 있다. 스타벅스 삼성카드로 스타벅스를 이용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1만원당 최대 5개의 별이 적립된다. 별 적립은 월 최대 50개까지 가능하다. 스타벅스 자체 충전 카드인 '스타벅스 카드'에 잔액을 충전하면 3만원당 별 1개를 적립해준다.
G마켓과 옥션을 애용하는 고객을 위한 'G마켓 삼성카드'도 운영 중이다. G마켓 삼성카드는 G마켓·옥션의 공식 홈페이지나 앱에서 결제 시 최대 5%의 포인트 적립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4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신한카드는 국내 대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와 손잡고 스타필드 최초 PLCC인 '스타필드 신한카드'를 선보였다. 스타필드 신한카드는 스타필드(하남·고양·안성·수원·코엑스몰)와 스타필드 시티(위례·부천·명지) 이용 시 10%를 할인해준다. 스타필드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인 경우 2만원, 80만원 이상 120만원 미만 구간은 3만원, 120만원 이상인 경우 4만원까지다.
또 신세계 주요 계열사 이용 시 5%를 할인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할인점(트레이더스·이마트·일렉트로마트·노브랜드), 편의점(이마트24), 온라인쇼핑(SSG.com·G마켓·옥션), 스타벅스, 까사미아 등이 대상이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 아코르와 손잡은 우리카드는 'ALL 우리카드 Infinite(올 우리카드 인피니트)'와 'ALL 우리카드 Premium(올 우리카드 프리미엄)' PLCC를 보유하고 있다. 올 우리카드 인피니트 멤버십에는 2박 이상 숙박 시 사용 가능한 무료숙박권 2장, F&B 30% 할인 등이 포함된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등 국내 5성급 아코르 브랜드 호텔 레스토랑에서도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재 PLCC 시장은 단순한 브랜드 결합을 넘어 실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혜택 중심으로 구조가 재편되는 흐름"이라며 "구독 서비스, 쇼핑, 멤버십 등 일상 소비와 직결된 혜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설계하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이용 편의성과 실질 혜택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상품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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