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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농축산물 전 품목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정부 재정 3000억원이 투입되는 역대 최대 규모 행사다. 쌀과 달걀은 할인 폭을 확대하고, 명절에 발행하던 전통시장 농할 상품권을 매달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8월 총 3000억원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축산물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자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조처다.
쌀 할인폭은 20kg당 5000원에서 6000원으롤 확대하고, 그간 특란 30구에 대해 1500원 할인해온 달걀은 모든 품목을 20% 할인한다. 명절에 한정해 발행하던 전통시장 농할 상품권은 이달부터 매달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이와 함께 신선란 2억개를 추가 수입해 소매점은 물론 베이커리 등 소상공인에게도 공급한다. 이중 2000만개는 이르면 4일 국내에 도착한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도매시상 출하 농업인에게 출하장려금을 2배 확대하고 가공식품 할인 행사 참여 기업에 수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식품원료 원가 상승 부담을 덜기 위해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한다. 달걀 가공품 등 13개 품목의 할당관세 기간을 연장하고 9개 품목은 신규 적용한다. 정부는 할당관세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통관 및 유통 점검에 나서고 전담기구 등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수급 상황 점검 결과 농산물은 공급 여건이 양호하지만, 축산물 공급량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달걀은 올해 초 신규 입식이 늘어난 산란계가 생산에 돌입하고 있고 신선란 수입량도 크게 늘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도 하반기 도축 물량이 증가해 수급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크게 내린 농산물에 대해선 소비 촉진을 통해 수급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재배면적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급락한 양배추, 애호박, 오이 등 일부 품목은 바로마켓, 도농 상생장터 등에서 판매를 확대하도록 하고 구매 고객에게 농산물 추가 증정 이벤트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국민이 먹거리 물가 안정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민생물가 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여름철 기상 여건에 따른 수급 불안 가능성에도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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