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30도’ 성큼 다가온 여름…모레까지 곳곳에 비

4 weeks ago 10

서울 낮 최고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13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바닥분수대에서 강아지가 솟아오르는 분수를 바라보고 있다. 2025.05.13.[서울=뉴시스]

20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 등 일부 지역에 5mm 미만 비가 내린 가운데 오후에는 비가 그칠 전망이다. 21, 22일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여름 날씨 속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0~31도로 예보했다. 강원 원주가 31도까지 오르고 서울 대구 28도, 대전 29도, 광주 26도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20일 밤부터 21일 늦은 오후 사이 제주도에, 2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남부와 경남권해안에, 21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북북부·경북남부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에 10~40mm의 많은 비가 예보됐고 전라와 경상권에는 각각 5~20mm가 예상된다. 2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남권북부, 전북, 경남내륙에도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다.

비는 22일까지 전국 곳곳에 이어진다. 21일 늦은 오후부터 22일 오전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비가 내리고 22일 오후부터는 경북권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전북동부에도 비 예보가 있다. 경기동부와 강원도에 5~40mm, 충청 5~30mm, 전라 5mm 미만, 경북북부 5~20mm로 예보됐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