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뛰고 싶다" 이강인, 급기야 PSG에 이적 요구... 우승 트로피 대신 '출전 시간' 택했다 "아틀레티코행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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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25)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팀에서 입지가 줄어들자 다시 주전으로 도약할 팀을 찾아 결단을 내린 분위기다.

축구 전문 '원풋볼'은 4일(한국시간)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말을 인용해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고자 PSG 측에 타 구단의 이적 제안을 들어달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수개월 전부터 영입을 타진해 온 아틀레티코다. 이미 PSG에 구체적인 이적 조건을 문의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의 결정적 배경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제한적인 역할과 관련있다. PSG는 2025~2026시즌 UCL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지만, 이강인은 2년 연속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 총 리그앙 27경기 3골 4도움을 올린 이강인은 로테이션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나, 정작 UCL에선 총 10경기를 모두 교체로 출전하며 철저히 선발에서 제외됐다.


볼 컨트롤하는 이강인(왼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 앓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시도했으나, 전술적 활용도와 아시아 마케팅 효과를 고려한 PSG의 반대로 무산됐다. 하지만 과거 마요르카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했던 이강인 본인의 이적 의지가 확고해 올여름 상황은 다르게 흘러갈 전망이다.

한편 시즌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곧장 국가대표팀에 합류, 본격적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1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마련된 홍명보호 사전 캠프에 입소해 곧장 훈련을 시작했다.

이강인의 합류로 완전체를 이룬 대표팀은 4일 엘살바도르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경기가 열리는 결전지 멕시코로 이동한다.


이강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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