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 ‘기타쇼 낙원 2024’ 첫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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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악기상가

낙원악기상가
낙원악기상가는 11일 ‘기타쇼 낙원 2024’ 기타 페어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28에 위치한 낙원악기상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낙원악기상가는 1969년에 설립된 이래, 한국 음악과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기타 산업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상징적인 장소이다. 이번 페어는 국내외 유명 기타 브랜드와 시각 예술 작가들이 협업하여 기타의 미학을 새롭게 해석한 독창적인 쇼룸 전시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페어는 낙원악기상가의 55년 전통을 기념하며 기타 문화를 널리 알리고, 기타 애호가들과 전문가, 그리고 일반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콜트와 홍범 작가, 크래프터와 박소희 작가, 그리고 헥스와 크리스 로 작가가 각각 협업하여 기타의 디자인과 음향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설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타쇼 기간 동안 다양한 워크숍, 공연, 그리고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김조영과 양원주의 기타 음향 강연, 정성하의 기타 편곡 노하우 공유, 노경환의 기타 연주와 사인회 등 기타와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19일 토요일 오후 5시 인사동 거리에서는 200명의 기타 연주자가 참여하는 플래시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잼스기타, DIY 방음부스, 스마트 기타 체험 등 다양한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며, 기타 애호가와 음악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낙원악기상가의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이번 기타쇼는 기타 문화의 대중화와 오프라인 시장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쇼 낙원 2024’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기타와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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