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외교장관회의…韓, 4년 연속 초청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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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다음주 열리는 외교장관회의에 한국을 인도·태평양 파트너 자격으로 초청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NATO가 다음달 3~4일 정례 외교장관회의에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을 초청했다. NATO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한국을 회의에 초청했고, 2023년을 제외한 두 차례 회의에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참석 여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ATO는 2022년 회의 때부터 인·태 세션을 마련하는 등 아·태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 NATO 본부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32개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집결해 정상회의 의제를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전면 부과하겠다고 예고해 각국 외무장관이 루비오 장관을 만나 자국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도 루비오 장관과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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