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해 혼인건수가 24만건을 기록하며 7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 시기 결혼을 미룬 영향과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이혼은 평균 혼인지속기간 증가에 따라 22년 만에 가장 낮은 8만여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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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국가데이터처가 19일 발표한 ‘202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작년 혼인건수는 24만 300건으로 집계됐다. 전년(22만 2400건)과 비교해 8.1% 증가한 수치다. 또 2018년(25만 7600건) 이후 7년 만에 최다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3.9세, 여자 31.6세로 집계됐다. 남녀 간 평균 초혼연령 차이는 2.2세로 전년대비 0.1세 감소했다. 이는 1990년 이후 역대 최소 차이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에 결혼을 미룬 영향이 아직 미치고 있고,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가 혼인건수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며 “인구구조상으로는 30대 초반의 인구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혼인을 가장 많이 한 달은 12월(10.6%), 5월(9.1%), 7월(8.5%)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9월과 2월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20.1%, 14.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이혼건수는 8만 8100건으로 전년(9만 1200건)대비 3.3% 감소했다. 이혼 건수는 2003년(16만 6617건) 이후 2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반적으로 혼인건수가 과거에 비해 줄면서 이혼건수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평균 혼인지속기간 증가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평균 혼인지속기간은 17.6년으로 10년 전인 2015년(14.6년)과 비교하면 2.9년 늘었다.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 51.0세, 여자 47.7세로 모두 전년보다 0.6세 증가했다. 연령별로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를 나타내는 연령별 이혼율에서는 남자 40대 후반, 여자 40대 초반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40대 후반 이혼율은 7.0건, 여자 40대 초반 이혼율은 7.7건으로 집계됐다.
이혼은 명절 및 휴가철 전후에 가장 많았다. 9월(9.0%), 7월·12월(8.9%) 순으로 이혼이 많았다.
아울러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1000건으로 전년대비 0.3% 감소했다. 외국인 여자와 혼인은 전년대비 일본(26.1%), 라오스(54.5%) 등에서 증가했고, 베트남(-5.1%), 태국(-9.0%) 등에서 감소했다. 외국인 남자와의 혼인은 일본(29.3%), 캐나다(6.3) 등에서 늘었고, 중국(-6.9%), 미국(-2.8%) 등에서 줄었다.
외국인과의 이혼은 6000건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외국인 여자와의 이혼이 5.8% 증가하면서 이혼율 상승을 이끌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아내 국적은 중국(30.5%), 베트남(30.3%), 태국(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남편 국적은 중국(35.7%), 미국(14.0%), 일본(13.0%)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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