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2’ 팀 커리, 자택서 별세…향년 80세

4 days ago 3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영화 ‘나 홀로 집에2’와 ‘록키 호러 픽쳐 쇼’ 등으로 잘 알려진 영국 배우 팀 커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팀 커리는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그의 오랜 매니저가 사망 사실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난 팀 커리는 1968년 뮤지컬 ‘헤어’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뮤지컬 ‘록키 호러 쇼’ 초연에서 괴짜 과학자 프랭크-N-퍼터 역을 맡았고, 1975년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에서도 같은 역할을 연기하며 세계적인 컬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1992년 영화 ‘나 홀로 집에2’의 플라자 호텔 직원 헥터 역으로 친숙하다. 극 중 케빈을 의심하며 뒤쫓는 인물로 등장해 특유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밖에도 ‘클루’, ‘삼총사’, ‘미녀 삼총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뮤지컬 ‘아마데우스’, ‘마이 페이버릿 이어’, ‘스팸어랏’으로 세 차례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애니메이션과 게임 성우로도 활약했다.

팀 커리는 2012년 뇌졸중을 겪은 뒤 휠체어를 사용했지만 성우 활동과 팬 행사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평생 결혼하지 않았으며 자녀도 두지 않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