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포 허용' 이용찬 감싼 김원형 "실투 아냐, 장진혁이 잘 친 것→마무리 이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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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KT전에 등판한 이용찬의 모습. /사진=두산 베어스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원형 감독이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살피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김원형(54)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전날(27일)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베테랑 투수 이용찬(37)을 적극 감쌌다.두산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장진혁에게 5구째 146km 직구를 통타당해 우월 끝내기 솔로포를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장진혁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이자 삼성 라이온즈의 1위 도약 기회까지 동시에 지워버린 결정적 한 방이었다.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한 가운데 직구를 장진혁이 잘 공략해내 두산이 2연패를 당했다.경기 다음 날인 28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원형 감독은 이용찬의 피홈런 장면에 대한 스타뉴스의 질의에 "실투냐 아니냐를 따지기보다는 장진혁이 잘 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이어 김 감독은 "연장 11회말이라 뒤에 다른 이닝이 없는 상황이었다. 볼카운트가 불리해졌어도 선두타자인 만큼 볼넷을 줄 수 없어 스트라이크를 넣어야만 했다"며 "이용찬 입장에서는 최선의 공을 던졌고, 상대 타자가 이를 놓치지 않고 잘 받아쳤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베테랑의 어깨를 두드렸다.이어 연장전 마운드 운용의 뒷이야기도 전했다. 김 감독은 "만약 11회초에 점수가 나서 이기고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면 마무리로 이영하가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마무리 투수 이영하의 3연투까지 각오했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지난 26일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범한 이영하를 향한 굳은 신뢰도 함께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이)영하가 블론세이브를 하고 실책도 겹쳐 힘들고 아쉬웠을 것"이라면서도 "영하에게 '네가 그 상황을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영하라면 충분히 그런 상황을 안 만들고 스스로 막아낼 수 있는 투수이고, 본인 역시 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수단 전체를 향해서도 멘탈 회복을 당부했다. "야구를 하는 한 볼넷과 실책은 없어질 수 없다. 다만 실책에 얽매여 경기 출전 자체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며 "선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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