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자의 길을 선택한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 가수 티아라 지연이 각각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연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노 대신 카노’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차 안에서 노래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지연은 이예준의 ‘그날에 나는 맘이 편했을까’를 선곡했다. 노래에는 ‘늘 똑같은 일로 싸우다 지친 우리 끝날 때 됐나봐. 너 답지 않던 모습 더는 지켜보기 힘들었어’, ‘그날에 나는 맘이 편했을까’를 불렀다. ‘이만큼 아프면 충분해. 네가 핀 담배만큼 난 울었어’ ‘나를 더 사랑해줬더라면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다면 행복했을까’ 등의 가사가 나온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혼 후 심경을 밝힌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앞서 황재균 역시 지난 5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시험은 통과해야 하고, 시련은 이겨내야 하고, 유혹은 거절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는 눈 덮인 호수 사진을 공유했다.
한편 지연은 2022년 1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 지난 해 11월 이혼했다. 당시 양측은 “서로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