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갑시다” 덴버, OKC 제압...승부는 7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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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깃츠는 아직 휴가를 보낼 마음이 없다.

덴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볼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컨퍼런스 준결승 6차전 119-107로 이겼다.

이 승리로 양 팀 시리즈 전적 3승 3패 동률이 됐다. 두 팀은 오는 19일 오클라호마시티 홈구장인 페이콤센터에서 시리즈 최종전을 갖는다.

덴버가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갔다. 사진= Isaiah J. Downing-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덴버가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갔다. 사진= Isaiah J. Downing-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날 양 팀은 12번의 동점과 7번의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벌였다. 여기서 시리즈를 끝내기를 원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막판 12점차까지 리드를 가져가기도 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덴버였다. 3쿼터 종료 1분 56초를 남기고 80-80으로 맞섰던 덴버는 줄리안 스트라우더의 3점슛, 자말 머레이의 리버스 레이업, 다시 스트라우더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3쿼터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 90-82로 격차를 벌렸다.

주도권을 잡은 덴버는 4쿼터 16점차까지 격차를 벌리면서 승리를 굳혔다.

니콜라 요키치가 29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머레이가 25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크리스티안 브론이 23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스트라우더는 벤치에서 15득점 올리며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쉐이 길저스-알렉산더가 32득점 6어시스트, 쳇 홈그렌이 19득점 11리바운드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따라와주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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