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조규성(26)이 미트윌란 공식 채널을 통해 궁금했던 근황을 전했다.
미트윌란은 16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 DAY WITH CHO’라는 영상으로 조규성의 근황을 전했다. 조규성은 12분 가량의 영상을 통해 일상생활과 재활과정을 공개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시즌을 마친 6월 무릎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반월판 절제술을 받았다.국내에서 재활한 뒤 2024~2025시즌 복귀 가능성을 점쳤지만, 합병증이 도지면서 복귀가 늦어졌다.
영상에서 밝은 모습을 잃지 않은 조규성은 “모든 게 괜찮다. 응원 감사하다. 그라운드에 설 날을 그리워하고 기다리고 있다. 팬들도 만나고 싶다. 곧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괜찮을 거로 생각했지만, 조금 지쳤다. 그러나 이제 몸과 마음은 모두 괜찮다”라며 재활 중 느낀 심경을 전했다. 조규성은 스트레칭, 사이클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을 소화하며 무릎 재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장 복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조규성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앞서 7월 미트윌란은 공식 채널을 통해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조규성은 여전히 경기에 뛸 수 없다. 안타깝게도 수술 후 합병증이 확인됐다. 재활 기간이 늘어나 예상보다 공백이 길어졌다”고 알렸다.
조규성은 2023~2024시즌 30경기에 나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미트윌란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유럽 무대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알리며 다음 시즌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고질적인 무릎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감행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합병증으로 부상 복귀가 늦춰지고 있다. 마지막 공식 경기 출전은 지난 5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