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억원 포기하고 옵트아웃 행사

MLB.com은 “김하성이 FA 자격 행사를 결정했다. 원소속팀 애틀랜타의 독점 협상권은 사라졌다”고 4일 전했다. 2021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기대보다 싼값에 계약하면서 1년 후 옵트 아웃(계약 파기) 조항을 넣었다.
2025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로 이적한 김하성은 9월 24경기에 나와 타율 0.253, OPS(출루율+장타율) 0.684로 반등했다. 김하성은 FA 시장에서 기존 계약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김하성 수준의 수비력과 공격력을 갖춘 유격수 자원이 거의 없다. 현지 언론은 김하성이 3년에 4800만∼6000만 달러(약 690억∼862억 원) 수준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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