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상 작가 키아프서 ‘별의 축적’ 특별전…KB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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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전시·공연 김택상 작가 키아프서 ‘별의 축적’ 특별전…KB 후원 11m 대작 회화·첫 조각 공개기다림이 만들어낸 색의 깊이KB금융, 키아프 서울 3년째 후원 9월 2~6일 키아프 서울에서 전시되는 김택상 작가의 대형 회화 ‘별빛이 성운이 될 때’와 그 앞에 놓인 조각 ‘Thing 26-2’. <KB금융> 노랑, 주황, 분홍빛이 거대한 화면 위에서 구름처럼 번진다. 곡면으로 휘어진 화면이 공간을 감싸며 마치 성운 속에 들어온 듯한 장면을 만든다. 김택상 작가의 회화 ‘별빛이 성운이 될 때’다.9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키아프 서울에서 KB금융그룹이 김택상 작가와 함께 특별전 ‘별의 축적’을 선보인다. 작가는 30여 년간 물을 매개로 색의 번짐과 침착, 겹침을 실험해왔다. 바닥에 눕힌 캔버스에 극소량의 안료를 푼 물을 붓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며 색을 쌓아 올린다. 붓질 대신 물의 흐름과 시간에 맡기는 수행적인 작업으로, 한국 단색화의 계보 속에서 논의돼왔다. 김택상 작가. <KB금융>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조각과 10m가 넘는 대형 회화를 공개한다. ‘별빛이 성운이 될 때’는 가로 11m, 세로 2.4m에 달하는 대작으로, 곡면의 화면이 관람객을 둘러싸도록 설치된다. 조각 ‘Thing 26-2‘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명 ‘별의 축적’은 작가의 작업 세계를 상징한다. 밤하늘의 별빛이 긴 시간을 지나 우리에게 도달하듯 그의 작품 역시 물과 빛, 바람, 기다림이 켜켜이 쌓여 하나의 화면으로 완성된다. 수많은 순간과 과정의 축적이 작품의 깊이를 만든다는 의미다.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되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물감 입자가 가라앉는 속도와 물의 흐름, 햇빛과 습도 등 자연의 조건에 작업을 맡기기 때문이다. 색이 어떻게 나타날지 미리 예측할 수 없다는 점도 작업의 중요한 요소다. 김택상 작가. <KB금융> 전시 공간은 작품의 시간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두운 공간에서 작품이 하나의 빛처럼 드러나도록 연출하고 소리와 향을 더해 시각뿐 아니라 청각과 후각으로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김택상 작가가 작품을 통해 탐구해온 시간의 축적과 KB금융이 오랜 시간 고객과 함께 쌓아온 신뢰를 연결해 예술과 금융이 공유하는 축적의 가치를 조명한다”며 “3년째 함께하고 있는 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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