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과 갈등’ 이민정, 결혼반지 던졌다…전쟁 시작 (그래, 이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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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이민정이 결혼반지를 강물에 던지며 김지석과의 위태로운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결심을 내비쳤다. 사랑으로 시작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오랜 상처와 원망 끝에 이혼이라는 갈림길에 섰다.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 Drama·GTV ‘그래, 이혼하자’ 1회에서는 백미영(이민정 분)과 지원호(김지석 분)가 반복된 충돌 끝에 감정을 폭발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두 사람의 갈등에 불을 붙인 건 부부 동반 예능 프로그램 섭외였다. 운영 중인 지앤화이트의 매출 감소로 고민하던 미영은 방송 출연을 돌파구로 삼으려 했지만, 원호는 달가워하지 않았다. 급기야 원호가 미영을 향해 “잘난 척 그만하라”고 쏘아붙이면서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참아왔던 미영도 한계에 다다랐다. 친구이자 지앤화이트 실장 송아리(왕빛나 분)에게 더 이상 참기 어렵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원호 역시 강경태(정의제 분)에게 아내가 자신을 무시한다며 쌓였던 불만을 토해냈다.냉랭해진 관계 속에서도 미영은 남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움직였다. 시어머니 류미순(문희경 분)의 생일상을 직접 준비하기 위해 시댁을 찾은 것. 하지만 요리를 하다 손을 베인 순간, 누군가에게 칼을 휘두르는 자신의 과거가 짧게 떠오르면서 미영에게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를 암시했다.시댁에서도 부부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됐다. 미순이 두 사람에게 아이가 없는 이유를 며느리에게 돌리려 하자 원호가 어머니와 언쟁을 벌인 뒤 자리를 떠났다. 미영 역시 남편을 따라나섰다.이후에는 원호가 병원에 있다는 연락이 미영을 뒤흔들었다. 남편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기다리던 미영은 급히 병원으로 향했고, 원호로 보이는 환자를 발견한 뒤 최악의 상황을 걱정했다. 그러나 정작 원호는 아내의 연락을 피한 채 낚시터에 있었다. 남편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미영은 긴장이 풀린 듯 결국 쓰러졌다.두 사람이 이토록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과거도 드러났다. 3년 전 임신 중이던 미영은 원호가 권 신부의 부탁을 받고 자리를 비운 사이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비극 앞에서 서로를 보듬는 대신 두 사람은 책임을 상대에게 돌렸다. 미영은 원호 때문에 아이를 잃었다며 원망했고, 원호 역시 아내의 몸 상태를 자신이 모두 알 수는 없었다며 맞섰다. 함께 견뎌야 했던 상처가 오히려 부부 사이를 갈라놓은 셈이다.결정적인 순간은 방송 말미 찾아왔다. 미영이 자신과 상의 없이 부부 예능 출연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원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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