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기 6승 1무
KBM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 1차 방어 성공
5R까지 열세를 뒤집어
국내 무대에서 7경기째 지지 않으며 정상을 지킨 권투 선수가 있어 관심을 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초등학교 특설링에서는 7월20일 한우리복지회회장배 프로복싱대회가 열렸다. 한남 프로모션(대표 김한상)과 강북 프로모션(대표 유경석/회장 이광래)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KBM)이 인정 및 주관했다.
KBM 라이트급(61.2㎏) 타이틀매치(3분×10라운드)가 메인이벤트로 한우리복지회회장배 프로복싱대회 흥행을 책임졌다. 챔피언 김종헌(23·변교선대전복싱클럽)은 판정 2-0으로 도전자 오지섭(22·팀와일드울프)을 제치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재명 부심은 97-93, 강환권 부심은 96-94로 앞섰다고 채점했다. 이현우 부심은 95-95로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종헌은 프로복싱 7승 2패 1무가 됐다. 대한민국 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데뷔 2010일(5년6개월2일) 만에 6승 1무다.
SBS 스포츠 및 tvN SPORTS 해설위원 등 국내 복싱 전문가로 손꼽히는 KBM 황현철 대표는 “모든 저지가 5라운드까지 48-47로 도전자 오지섭의 우위라고 봤는데 6라운드부터 김종헌의 변칙적인 움직임을 잡아내지 못했다”라며 MK스포츠에 챔피언의 역전을 설명했다.
결국 10라운드로 범위를 넓히면 “전반적인 포인트 싸움에서 김종헌이 나았다. 더 많은 유효타를 터뜨리면서 라이트급 왕좌를 유지했다”라는 것이 타이틀 1차 방어 성공에 대한 KBM 황현철 대표의 분석이다.
김종헌 프로복싱 주요 커리어
2020년~ 7승 2패 1무
KO/TKO 1승 1패
국내 시합 6승 0패 1무
해외 원정 1승 2패
2024년 KBM 라이트급 챔피언
2025년 KBM 타이틀 1차 방어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