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이전에 박유천·정준영 있었다..'희대의 거짓말' 남겼던 '질문 NO' 기자회견 계보 [스타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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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유천, 김수현 정준영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수현이 그룹 JYJ 출신 배우 박유천, 가수 정준영에 이어 질의응답 없는 '반쪽 짜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수현은 현재 고(故) 김새론 생전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열애했다는 의혹뿐만 아니라, 고 설리 유족으로부터 영화 '리얼' 노출신 촬영 강요 의혹에 관한 해명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

이에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0일 밤 10시께 긴급 기자회견 개최 사실을 알렸다. 김수현이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모처에 법률대리인을 대동한 채 최초로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이라는 것.

그러면서 이들은 "입장 표명 이외에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없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고지했다. 취재, 사진, 영상 전 분야 기자들의 참석 신청을 받지만 질문은 일절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기자회견'의 뜻이 기자들을 불러 모아서 개최하는 담화나 모임이기에 이례적이긴 하나, 김수현의 경우가 처음은 아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이들의 공통된 대응법으로 굳힌 만큼, 김수현의 등판에도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커지고 있는 이유다. 그 계보를 살펴보면 2016년 '몰카 촬영 혐의' 정준영, 2019년 '마약 혐의' 박유천이 있다. 두 사람은 모두 질의응답 없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희대의 거짓말쟁이'로 등극, 긁어부스럼을 만들었다는 공통점도 있다.

더욱이 김수현은 그간 여러 차례 밝혀온 입장문이 일관되지 않고 번복을 일삼았기에 신뢰감이 추락한 상황. 기껏 기자들을 불러놓고 질문마저 받지 않는다니, 과연 숱한 의혹을 속시원히 풀어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에 설리 친오빠 A 씨는 31일 오전 SNS를 통해 "기자들 수십 불러 질문응답 없다니 이딴 게 기자회견? 나도 연예인 시켜줘라. 다른 건 몰라도 기자회견은 너보단 잘할 듯"이라고 공개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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