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현, 상반기 10권 읽었다…1위 ‘프로젝트 헤일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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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김설현 KIMSEOLHYUN’

유튜브 채널 ‘김설현 KIMSEOLHYUN’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김설현이 올해 상반기 읽은 책 10권을 공개하고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최고의 책으로 꼽았다.

6일 유튜브 채널 ‘김설현 KIMSEOLHYUN’에 공개된 ‘상반기(?) 독서 결산’ 영상에서 김설현은 올해 읽은 책을 직접 소개하고 자신만의 베스트 3를 선정했다.

평소 독서 토론 모임까지 할 정도로 책을 즐긴다는 김설현은 “책을 사랑하는 한 명의 독자로서 읽고 느꼈던 부분을 여러분과 같이 나누고 싶었다”며 독서 결산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가 소개한 책은 ‘프로젝트 헤일메리’, ‘나의 완벽한 장례식’, ‘커뮤니티에 입장하셨습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 ‘외계인 자서전’, ‘단 한 사람’, ‘자두’, ‘문득’, ‘지구 끝의 온실’, ‘이끼숲’ 등 총 10권이다.

베스트 3 가운데 3위는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이었다. 김설현은 재난 이후 세상을 다시 일으키는 힘이 기술이 아닌 사람 사이의 신뢰와 연대라는 점을 인상 깊게 봤다며 “요즘은 이렇게 휴머니즘이 있는 책이나 작품들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위에는 양귀자 작가의 ‘모순’을 올렸다. 어떤 선택에도 행복과 불행이 함께 존재한다는 이야기에 공감했다는 그는 특히 ‘인생의 부피감’이라는 표현을 꼽았다. 이어 “나 역시 인생의 부피감을 조금씩 늘려가며 살아가고 싶다”는 독후감도 공개했다.

1위는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차지했다. 김설현은 이 작품이 자신의 SF 소설 세계를 넓혀준 책이라며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는 과학 이야기와 유머, 완벽하지 않은 인물이 인류애를 바탕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 “책에서는 주인공이 행동하기 전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두 볼 수 있어 그게 너무 재미있다”며 원작을 먼저 읽은 뒤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추천했다.

김설현은 이번 독서 결산을 통해 자신의 취향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완벽한 답을 가진 인물보다는 불안하고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선택해 나가는 인물에게 마음이 간다며 하반기 독서 결산도 예고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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