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매각 OK' 뮌헨, 대체자 못 구하고 '와르르' 무너질 위기! '영입 1순위' 러브콜 우수수... 레알+EPL 빅클럽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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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하위선(왼쪽)과 김민재. /AFPBBNews=뉴스1

선수단 개편을 시도하다가 계획이 완전히 틀어질 위기다. 김민재(29) 매각 가능성을 열어둔 바이에른 뮌헨에 악재가 터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비사커'는 24일(한국시간)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하고 다른 센터백을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미 유럽 복수 구단은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문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팀들도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이적시장을 앞두고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며 "김민재는 올 시즌 여러 차례 눈에 띄는 실수로 비판받았다. 2024~2025시즌 막바지에는 심장 판막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고 했다.

이미 뮌헨은 김민재의 대체자를 염두에 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각을 나타낸 딘 하위선(20·AFC본머스)이 뮌헨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특히 뮌헨 소식에 밝은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뮌헨은 여름에 김민재를 매각하고 하위선을 영입할 것이다"라며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805억 원) 수준이다. 하위선은 6000만 유로(약 965억 원) 규모의 방출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기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는 김민재(왼쪽)와 해리 케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하지만 뮌헨의 야심찬 센터백 교체 계획은 난관에 봉착했다. 영국 유력지 'BBC'에 따르면 하위선을 노리는 유럽 빅클럽들이 줄을 섰다. 매체는 "EPL의 첼시,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하위선 영입을 노린다"며 "레알 마드리드와 뮌헨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본머스는 핵심 선수이자 최고 유망주를 잃을 위기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하위선은 김민재와 비슷한 유형의 중앙 수비수로 정평이 났다. 'BBC'는 "하위선은 지난 12개월 동안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볼을 잘 다루는 중앙 수비수로 떠올랐다"며 "네덜란드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 뛰었지만, 스페인 성인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이중국적자다. 국가대표팀들도 경쟁을 펼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했다.

한편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가 급한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와 뉴캐슬은 이미 김민재의 대리인과 접촉했다.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도 김민재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수비를 하고 있는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김민재(오른쪽)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후반 9분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되고 있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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