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경기 파주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파주금촌 금호어울림’을 공급한다.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만큼 1~2인 가구,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1055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850가구(전용 29~59㎡)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낮은 임대료(특별공급은 시세의 80% 이하, 일반공급은 95% 이하)로 공급된다.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취득세,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파주금촌 금호어울림’은 경의중앙선 금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평택파주고속도로 금촌 IC도 가깝다. 반경 약 6㎞ 거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운정중앙역이 있어 서울역까지 약 22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금촌초가 있다. 금릉중, 금촌중·고도 가깝다. 전통시장인 통일시장, 이마트 등 주요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인근에 학령산산림공원이 있고, 공릉천, 금촌체육공원 등 대규모 녹지공간도 가깝다. 차로 약 20분 거리에는 LG디스플레이, 월롱산업단지, 선유산업단지, 파주출판국가산업단지 등의 산업단지가 있다.
‘파주금촌 금호어울림’은 준공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90%를 기록하는 금촌동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축 대단지다. 최근 수요가 높은 소형 위주의 평면으로 구성됐고 효율적인 공간 설계를 적용했다. 팬트리, 드레스룸, 수납장 등 특화 설계가 돋보인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맘스테이션,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금촌동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교통, 생활, 자연환경 등 기반 인프라가 이미 탄탄히 구축돼 있다"며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임대료 부담이 낮고 장기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점도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