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동조합이 11일 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에 동참해 전국 사업장에서 부분 파업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의 결정에 따라 이날 오전 근무조와 오후 근무조가 각각 2시간씩 총 4시간의 파업을 진행했다. 앞서 8일 금속노조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무기한 전면 파업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파업은 광주, 경기 화성 광명 등 기아의 전국 사업장에서 모두 이뤄졌다. 파업이 부분적으로 진행됐지만 일부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5, 6일에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엠(GM) 노조가 부분 파업을 하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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