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법 사금융 정보 38만건 AI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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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등록 대부업체 가담 정황 포착 여의도 금융감독원의 모습. 뉴시스 금융감독원이 불법 사금융 정보 약 38만 건을 인공지능(AI)으로 연결하는 분석 체계를 마련했다. 그 과정에서 정식 등록 대부업체가 사채 영업에 가담한 정황이 포착돼 등록 대부업 이용자들도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감원은 접수된 피해 신고·제보·민원과 불법 금융 광고 정보 등 불법 사금융 정보를 AI로 분석해 흩어진 사건을 조직 단위로 묶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마다 신고 시기와 경로가 달라 당국이 같은 조직의 범행도 별개 사건처럼 다뤘던 한계를 보완하는 취지다. 실제 AI 분석 결과 일부 등록 대부업체가 사채 영업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했다. 금감원은 대부업법 위반 소지가 큰 등록 업체 수십 곳을 추려 피해자 면담과 현장 기동 점검에 나서고 관계 기관과 합동 단속도 벌일 예정이다. 조직 단위로 불법 사금융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도 다수 확인했다. 특히 올해 3월 소비자 경보가 발령됐던 온라인 불법 사금융업자 조직 ‘이 실장’ 일당이 저지른 불법 사금융 피해 규모가 당시 파악했던 규모(62건)의 두 배를 넘겼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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